전체 글41 최랄라 사진전 Feel Lost : 감상에 감성을 더하다. 최랄라 사진전에 다녀왔다. 날씨도 따뜻해지고 리프레쉬를 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찾아본 전시회. 들어가자마자 보인 작품, 작품명이 였던 것 같다. 평형대 같은 오브제 끝 모서리에 한 여성이 위태롭게 위치해있다. 불안정, 위태로움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작품. 여백과 배치가 인상적이다. 우리는 전시를 오후 4-5시 사이에 관람했다. 이 시간으로 예매한 이유는 이 시간대에 드는 빛이 주는 느낌이 좋을 것 같아서, 전시 공간도 옛날 교회를 개조한 듯 했는데 이곳에 자연광이 들어와 작품을 비추니 더 분위기가 좋았다. 나른한 오후 느낌이랄까. + 최근 유퀴즈온더블럭에 나온 내가 좋아하는 배우 유태오님의 아내로 국내에 알려진 아티스트 니키 리님의 인터뷰 내용이 떠올랐다. “ 평생 오후 네 시에 네 곁에 있어줄게... 2021. 4. 23. 이전 1 ···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