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단호크2 신과 종교에 대한 성찰, 퍼스트 리폼드 (First reformed, 2019) 의 줄거리 이 영화는 ‘톨러’(에단 호크)라는 한 목사가 신도 ‘메리’(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부탁으로 그녀의 남편 ‘마이클’(필립 에팅거)을 상담해 주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톨러 목사는 자신의 잘못으로 인한 과거 아들의 죽음으로 인해 철저한 금욕생활을 하며 고립된 ‘퍼스트 리폼드 교회’에서 홀로 외롭게 살아가고 있는 인물입니다. 퍼스트 리폼드라는 이 작은 교회의 소유자는 ‘풍요로운 삶 교회’라는 기업 수준의 거대한 교회인데, 이곳에서는 톨러에게 본당에 와서 목회 활동을 하라고 권유하지만 톨러는 이를 모두 거부하며 퍼스트 리폼드 교회에 남아 생활하는 것을 고집합니다. 그러던 와중 신도 메리가 자신의 남편을 상담해 줄 것을 부탁하고 그는 마이클과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마이클은 우울증에 시달리는 환경운동가.. 2023. 6. 22. 본 투 비 블루, 사랑과 음악 그 사이 어딘가 쳇 베이커 그의 인생 이야기 는 1966년 쳇 베이커가 자전적 영화를 찍는 장면을 시작으로 버드랜드에서 컴백하는 장면으로 끝납니다. 이 영화는 실존 인물 쳇 베이커의 삶의 큰 터닝 포인트가 된 사건을 기점으로 드라마틱한 로맨스, 그리고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는 물론 50년대에서 60년대로 변해가는 음악, 문화, 사회적인 분위기 등 시대를 담아내었습니다. 재즈 음악사를 대표하는 트럼펫 연주자인 쳇 베이커(1929-1988)는 1952년 찰리 파커와의 공연으로 이름을 알리고 이후 잘생긴 외모와 타고난 역량으로 “재즈계의 제임스 딘”이라고 불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악마가 부른 천사의 노래”, “20세기가 낳은 가장 아름다운 흐느낌” 등 쳇 베이커의 음악을 일컫는 수식어만으로도 파란만장했던 일생을 짐.. 2022. 1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