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고발1 16mm 필름으로 촬영한 영화, 행복한 라짜로 (Happy as Lazzaro, 2019) 영화의 전개 방식과 종교적 관련성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누군가를 속이고 착취해야 함을 아주 잘 드러내고 우리 사회의 씁쓸한 문제점을 신화적 사건을 모티프로 우화적으로 표현해 어딘가 몽환적이고 꿈속 같은 작품이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전반과 후반, 라짜로가 죽기 전과 부활한 이후 두 파트로 나뉘어 전개된다는 점인데 전반부는 목가적인 풍경의 고립된 시골마을 인비올라타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후반부는 도심 속 인물들을 보여주어 우리에게 보다 현실적으로 다가오게 만듭니다. 저는 무교이기에 종교와 성경에 관해 무지하 기에 이 영화가 종교적인 레퍼런스로 가득한 작품인지는 제대로 알지 못했지만 너무나도 순수하고 이타적인 라짜로의 일관된 모습과 부활, 음악이 성당을 떠나 라짜로 무리를 따라오는 장면 등에서.. 2023. 6.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