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월에 다녀온 보홀 여행 2일차 기록 시작합니다.
새벽 5시쯤 기상해서 컵라면을 호로록 먹어주고 준비해서 6시까지 발레로소에 모여서 발리카삭 호핑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단체 투어로 예약했기때문에 커플 2쌍과 저희 3명 이렇게 한 배를 타고 움직였어요
배가 시끄럽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시끄럽긴 한데 뭐 엄청 심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젤 처음에 돌고래를 보러 갔는데 아쉽게 사진은 못 찍었지만 진짜 3번인가 봤어요!! 돌고래들 🐬🐬🐬
근데 저희처럼 돌고래 보려고 쫓는 배들이 장난 안치고 20척은 넘었던 것 같은데,, 그렇게 많은 배가 쫓아오면 나같아도 도망갈듯,,
돌고래를 본 뒤 발리카삭 섬으로 이동해 스노클링을 했습니다. 현지인 한분을 따라서 나룻배같이 작은 배를 타고 바다거북이 스팟으로 이동합니다. 저희를 담당해주신 분이 거북이 찾기에 무척 진심이셔서 3마리나 볼 수 있었어요 ㅎㅎ (아쉽게도 고프로나 폰을 가져가지 않아서 못 찍음ㅠ)
그렇게 스노클링을 실컷 하고 버진아일랜드로 이동해 포토타임을 갖고 물놀이를 하며 자유시간을 갖습니다.
발리카삭 호핑투어를 하고 돌아오니 오전 11시 정도였어요
날씨 대박이죠? 전날 한참 비 내리더니 다 정화됐나봐요~
이 강아지 정말 편안해보이지 않나요 댕귀엽 ㅠ 저 표정,, 진짜 파라다이스에 있는 것 같음 ㅋㅋㅋㄱㅇㅇㅠ
이제 물놀이도 하고 왔겠다, 배가 미친듯이 고프니 바로 숙소 근처에 있는 Toto e Peppino 화덕피자집으로 향합니다.
젤 유명하다는 트러플 핏짜와 감튀, 망고와 수박 스무디를 시켰어요! 아,, 이 핏짜 진짜 미쳤습니다 정말 맛나요 ㅠㅡㅠ 순식간에 다 먹어버리고 ,, ㅇr 또 먹고싶ㄷr,, 보홀 오시면 두끼 정도는 요기 토토에페피노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꼭 드셔보세용
허기짐을 후딱 채워주고 숙소로 돌아가 리조트 수영장에서 수영을 했습니다.
샤워를 하고 다시 나갈 준비를 해줍니다.
다음 일정은 노스젠 빌라 가서 맹그로브 숲길을 좀 거닐다 석양 보기! 🌅
그 전에 우베코라는 한인이 운영하는 맛집에 들려 저녁식사를 합니다.
내부에 들어와보니 인스타 감성 카페같은 분위기입니다.
보홀 와서 먹은 망고 스무디중에 우베코 망고 스무디가 최고입니다.. 진짜 한 입 마시고 넘 행복했.. 넘 맛있어요 흑
프렌치 토스트, 라구 파스타, 코코넛 치킨커리를 시켰는데 양이 많은지 셋이서 먹었는데 조금 남겼어요! 두개만 시켜도 될뻔~! 양도 많고 맛도 있습니다! 가격은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한번 와보기 좋을 정도에요! 망고 스무디는 꼭 시켜드세요.. 꼭..
📍노스젠 빌라
노스젠빌라는 보홀 팡라오섬 북서쪽 돌조라는 곳에 있습니다.
툭툭을 타고 노스젠빌라로 이동해 입구로 들어서면 왼편에 리셉션이 있습니다.
직원에게 밤부워크에 간다고 얘기하면 됩니다.
1인당 198페소를 지불하고 입장권을 구매하면 됩니다. 한화 4700원 정도니 꽤나 갓성비라고 생각합니다. 비용을 지불하면 팔찌를 줍니다.
맹그로브 숲을 가로지르는 밤부워크로 입장하러 고고.
리조트 내부로 들어서자 수영장이 보였는데 진짜 숙소가 넘 좋아서 다음에 오면 꼭 여기서 하루 묶어야겠다 다짐.. 특히 보홀은 알로나비치 근처는 번화가라 좀 난잡하고 그런데 여긴 조용히 쉴 수 있는 딱 힐링하기 좋은 분위기였다.
부모님 모시고 여행 오거나 가족동반 여행인 경우, 노스젠빌라 왕왕추천.
엄마랑 보홀 오기로 했었지만 막상 와보니 엄마가 딱히 좋아할 여행지는 아니라는 생각이 젤 먼저 들었는데 노스젠이라면 엄마랑 와도 되겠다! 싶은 그런~
수영장을 지나 펍?같은 식당을 지나오면 짜-잔
이렇게 뱀부워크 입구가 있습니다.
기나 긴 맹그로브숲길을 거닐다보면 바다와 함께 석양을 보며 쉴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사진 잘 찍으시는 한국인 커플분들을 만나 셋이서 사진도 남기고 석양을 배경으로 인생샷도 마구마구 찍어줍니다.
좀 일찍 왔다고 생각했는데 사진 찍고 구경하다보니 금방 해가 졌습니다. 생각하신 것보다 좀 일찍 오셔야 여유롭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해가 지고는 금새 어두워져서 나가는 길이 정말 어두컴컴했습니다. 좀 무서우니까..! 사람들 나갈때 같이 나가는 걸 추천드려요 ㅎ
이 해파리 같은 조명이 달린 곳이 노스젠빌라 입구에요
노스젠빌라 입구에서 툭툭 아저씨를 기다렸다가 타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잠시 과일가게 들린다했더니 본인이 아는 가게인지 추천해주며 여기에 내려줬어요
망고스틴 3kg, 망고 2kg 이렇게 샀던 것 같은데..
과일아재 맛있는걸로 골라주는 척 겁나 두드려보고 신경 써서 골라담는 것처럼 하더니.. 당.했.다
망고는 맛났지만.. 망고스틴은.. 겁나 시고 .. 무튼 대실패 ㅠ 망고스틴을 더 많이 사버려서 리를빗 처치곤란이었지만 뭐.. 이틀동안 왕-창 먹었다고 합니다.^_^
숙소 와서 샤워하고 맥주 마시고 망고파뤼하며 2일차 마무으리- 캬-
3일차 여행이 궁금하시다면 ↓
2023.07.31 - [분류 전체보기] - 필리핀 보홀 여행 3일차 (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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