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월 9일~13일 다녀온 필리핀 보홀 여행에 대해 끄적여 보려해요
우선 출국하기 전, ‼️반드시‼️ eTravel을 인터넷에서 작성해주셔야 합니다. 이거 미리 안해뒀다가 사촌동생이랑 저랑 사촌언니한테 뒤지게 잔소리 들었,,😅
필리핀 입국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트래블(eTravel)을 작성하여 주셔야 합니다. 등록 후 생성되는 QR코드의 이미지를 저장해 두었다가 필리핀 공항에 도착한 뒤 담당 직원에게 보여주시면 됩니다.
- 이트래블은 필리핀 입국 시 필요한 서류입니다. 외국인의 경우 필리핀을 출국할 때는 작성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이트래블은 출발 시간(항공기 탑승 시간) 기준으로 72시간 이내부터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등록 시간이 아닐 때 작성한 경우 사용이 불가합니다.
- 이트래블은 나이, 성별, 백신접종여부, 국적 등과 무관하게 누구나 작성해야 합니다.
비행기 타기 전에 이트래블 작성해줘야 합니다.
저희처럼 수화물 맡기기 전에 급박하게 해도 뭐 할 수는 있지만 그냥 편하게 전날에 미리 해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보홀 팡라오 공항에 내려서 미리 예약해둔 툭툭 기사님을 만나 알로나비치 근처로 이동합니다.
제일 먼저 들려줄 곳은 바로 환전소 !!
툭툭 기사님께 비용을 드리려면 페소가 필요하겠죠!?
기사님께 환전소 먼저 들렸다가 숙소에 가달라고 말씀드렸어요! 저희가 환전할 동안 옆에 차를 세워두시고 기다려주셨습니다.
💰엠루엘리에 Mlhuillier 환전소
보홀 다이아몬드 환전소
위치 : 맥도날드 졸리비 삼거리에서 졸리비 방향으로 걸어서 1분거리
영업시간 : 매일 8:00-18:00
화요일 08:00-17:00
수요일 07:30-18:00
필리핀 화페 단위 : P (페소)
페소가 떨어지면 일찍 닫을 수 있음
보홀에서 환율을 잘 쳐주는 편이라 유명한 환전소입니다. 간판에 다이아몬드가 그려져 있어 한국인들 사이에서 다이아몬드 환전소로 불립니다.
환전소에는 창구가 2개 있고 차례가 되면 앞에 의자에 앉아서 나눠주는 종이를 작성하면 됩니다.
보홀에서 환전할 때는 달러가 큰 단위를 환전해야 환율을 잘 쳐주니 100달러 단위로 환전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환전을 하고 “알로나 오스트리아” 숙소에 가서 체크인하고 와이파이로 이것저것 검색 좀 하다 유심 사고 뭐 좀 사먹으려 나왔습니다.
아, 참고로 팡라오 공항-알로나비치 근처 환전소-알로나오스트리아 리조트까지 툭툭비용은 200페소 정도였습니다.
맥도날드 좌측으로 알로나비치로 나가는 골목에 세븐일레븐이 있는데 여기서 유심을 사실 수 있습니다.
심카드 달라고 하면 직원이 줍니다. 하나에 40페소! 한화로 930원 정도에 유심칩을 구매해서 쓸 수 있습니다.
처음엔 저희도 어떻게 등록하는거지 하고 막막해하고 있었는데 그냥 유심 갈아껴보면 알지 않을까 싶어 시험 삼아 제 폰만 먼저 해봤습니다. 폰을 끄고 미리 준비해온 유심칩 꺼내는 전용 쇠 바늘?로 기존 칩을 꺼내주고 이 스마트 유심을 새로 껴줍니다. 그리고 폰을 새로 켜면 스마트에서 문자가 와요! 당신의 새로운 유심을 등록하라 어쩌구.. 그 문자에 링크를 눌러주면 새로 구매한 유심을 등록하는 사이트가 나옵니다. 이 사이트에서 입력하라는 정보대로 다 등록하고 나면 정상적으로 등록이 되어 유심이 활성화됩니다. 따로 요금제를 등록하지 않아도 이 새로운 유심 자체로 3일동안 데이터를 쓸 수 있습니다.
자 이제 환전, 유심도 해결했으니 배고픔을 해결하러 근처 졸리비로 ㄱㄱ.
졸리비 스파게티 맛나대서 좀 기대했는데.. 왠걸.. ㅎ 노맛.. 치킨이 그나마 맛났는데 살이 넘 없었다 ㅠ
아.. 참고로 졸리비에서 아이스티는 절대 절대 절대로. 시키지 마세요.. 사촌동생이 시켰다가 진짜 무슨 그냥 물에 가루 0.1 탄 것 같은데 얼음도 별로 안 줘서 밍밍 그 잡채에,, 심각하게 노맛입니다요 ㅠ
그렇게 맛ㄷㅐ가리없는 첫 식사를 마치고..
저희는 다음날부터 진행할 투어를 예약하기 위해 현지 여행사인 발레로소로 향합니다.
현지 삐끼들한테 예약할지 고민하다가 삐끼들은 돈 받고 연락두절이거나 노쇼하는 경우도 있다기에,, 걱정되어 그냥 발레로소에 가서 예약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비가 내려 원래 하려했던 반딧불 투어는 할 수 없었고 다음날 오전에 (돌고래 와칭)+ 발리카삭 + 버진 아일랜드 호핑투어를, 그 다음날 릴라 고래상어 투어를 예약했습니다. (나팔링은 굳이 업체 안끼고 우리끼리 알아서 가기로 결정)
이제 여행의 메인인 투어도 다 예약했으니 여유롭게 카페를 가기로~
Overgrown 이라는 서양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현지 추천 카페가 있어 가봤습니다. (앞으로 거의 매일 가게 됨)
메뉴 고르다가 직원분께 하나 추천해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코코넛 키위 스무디를 추천해주셔서 시켰는데 진짜. 진심으로 대대대대존맛탱.이었다. 망고 스무디보다 기억에 남는 보홀 가면 무족권 먹어봐야 할 코코넛키위스무디🥥🥝💚 진짜 제발 다들 드셔보세유ㅠㅠ 아직도 잊지 못하는 이 맛,, 하아 또 먹고싶다,,
무튼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다보니 밖에 비가 엄청 쏟아지는 것도 몰랐네요
이제 슬슬 저녁을 먹으러 가볼까봐요 ^.^
맥도날드 졸리비 거리를 지나쳐 맥날 좌측으로 좀 더 걸어가다보면 식당거리가 나옵니다. 뭘 먹어줄지 고민을 하다가 게리스 그릴로 결정!
제대로 된 끼니를 드디어 먹어줍니다. (졸리비는 제대로 된 끼니라 할 수 없음)
망고 스무디와 그린망고 스무디를 시켜보았는데요~
갠적으루 제 취향은 오른쪽 그린망고 승!
더 상콤하고 상큼하고 상큼해요. ㅎㅎㅎ
그냥 망고 스무디는 달짝지근~ 달기만 한데 그린망고는 적당히 달기도 하면서 상큼해서 fresh 하달까..~💚
마마스퀴드가 맛있다고 유명하댔는데 다 떨어졌다고 베이비스퀴드 괜찮냐해서 뭐 선택지가 없으니 ok
필리핀에 왔으면 갈릭라이스=마늘밥은 꼭 먹어줘야지 암. 하고 먹었는데 다 그럭저럭 맛있었다!
엄청 추천할 정도는 아니고 그냥 한끼 정도는 가서 먹어볼만 한듯~
마지막으로 식사 후 디저트로 할로할로 빙수를 먹었는데.. 대실패 (정말 내 취향 아님 ㅠ) 요상한 젤리들로 가득한 요상한 맛의 빙수였다..ㅎ 누가 필리핀 가면 꼭 먹어봐야한대서 시켜봤지만~ 실~패~
저녁 먹고 밤바다 구경하러 알로나 비치를 잠깐 들려줍니다.
다음날 새벽 6시까지 발레로소 앞에서 모이기로 했기 때문에 숙소에 돌아와 후딱 씻고 쉬는걸로 1일차는 마무으리~_~
2일차 여행이 궁금하시다면 ↓
2023.07.31 - [분류 전체보기] - 필리핀 보홀 여행 2일차 (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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